[앵커리포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간절한 바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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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shed on:  5/25/2020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오늘 종일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입니다.

    올해로 93세 고령인 할머니는 이번 일로 건강이 많이 악화되셨다고 하죠.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 그 지옥같은 고통을 겪었을 때 내 나이 15살이었소.]

    어린 나이 군 위안부로 대만에 있는 일본군 부대에 강제로 끌려가 위안부로 살아야 했던 이용수 할머니의 이야기.

    일본의 만행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이 할머니는 떠올리기 싫었을 그 과거를 곱씹으며 어렵사리 세상을 향해 입을 열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2015년 5월) : 이만할 적에, 이런 나이에, 이 모습으로... 그런데 이렇게 됐어요. 이렇게 변했어요.]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2018년 3월 프랑스 : 도망가지도 못하고, 거기서 먹을 것도 없었습니다.]

    2007년, 미 하원 의회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 동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바로 이때 미 의회 증언대에 직접 올라 성 노예 실상을 증언한 분이 바로 이용수 할머니입니다.

    이 일화는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죠.

    수요집회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진상 규명과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을 요구하며 1992년 시작됐습니다.

    이때부터 할머니는 수요집회를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지난 1월) : 거짓은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진실은 밝혀지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이길 수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이제 많은 할머니들이 세상을 떠났고 생존자는 고작 18명입니다.

    이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 관련 폭로로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하셨지만 30년간 투쟁과정서 나타난 사업방식의 오류를 극복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폄훼와 소모적 논쟁은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용수 할머니가 가진, 평생의 바람은 결국 이 한 가지 아닐까요?

    [이용수 할머니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2015년 6월) : 해결을 빨리하고 하늘나라 가야지 할 말이 있잖아요. 제가 뭐라고 이야기합니까. 해결도 못 하고 왔는데, '너 여태까지 뭐했노.' 라고 하면 제가 할 말이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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