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팔아먹어" (2차 기자회견 풀영상)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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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ublished on:  5/24/2020
  • [이용수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여러분, 이건 전에 처음에 기자회견할 때 있었습니다. 있는데 이것을 제가 읽기는 조금 힘듭니다. 해서 이것을 전부 카메라로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부밖에 없는데.

    그래서 이것은 이따 돌려드리도록 하고. 제가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합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또 잘못했다고 하는 건 제가 처음에 기자회견 할 때 했는데 너무 보니 많이 생각 못하는 것이 나왔습니다.

    그것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정신대대책협의회입니다. 정신대대책협의회는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들입니다. 그런데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들 하는 건 정신대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장에 갔다 온 할머니하고 위안부, 아주 더럽고 듣기 싫은 위안부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공장에 갔던 할머니들은 공장에서 일하고 했지만 위안부 할머니는 간 데가 다 다릅니다. 잠깐 제가 갔던 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나이로 하면 열여섯 살. 만으로 하면 열네 살입니다. 저는 양력으로 돼 있습니다. 왜? 그때 성을 갈지 않으면 배급을 안 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을 갈아서 야스하라라고 갈았습니다.

    그런데 학교도 그때는 일본 학교입니다. 제가 3, 4학년까지 다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타카나를 알았습니다. 끌려가서도 대만 신주 가미가데부대, 특공대 부대로 끌려가서도 그 장교가 가타가나로 써줘서 대화를 했습니다.

    이 군인이 하는 얘기도 피해자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처음 듣는 얘기라서 히가이샤, 히가이샤가 뭔지 적어주는 걸 외우게 했습니다. 이 군인이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도시코, 야스하라 도시코라고 지어주면서 나도 도시코 같은 피해자라는 걸, 히가이샤라는 걸 적어줬기 때문에 히가이샤가 뭔가 몰랐습니다.

    그 후에 제가 생각할 때 끌려가서 당한 건 말로는 못합니다. 제가 쭉 30년 동안 해 오면서 미국으로 어디로 다니면서 증언을 했습니다. 그러면 제가 확실하고 또 바른말 하고 이러니까 정신대대책협의회라는 데를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92년도 6월 25일 신고할 때 윤미향이라는 간사였습니다. 간사한테 했습니다. 25일날 했는데 29일날 모임이 있다고 오라고 해서 갔습니다. 어느 교회입디다. 교회에 갔었는데 그날따라 일본 어느 선생님이 정년퇴직을 하고 돈을 1000엔인가 얼마인가 줬다고 하면서 100만 원씩 나눠줬습니다.

    그게 무슨 돈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때부터 모금하는 걸 저는 봤습니다. 왜 모금을 하는지 그것도 몰랐습니다. 따라다니면서 모금하는 데 보니까 농구선수들이 농구를 하는데 기다렸어요. 기다려가지고 그 농구선수가 돈을 들고 모금을 하더라고요. 그 돈을 받아오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그게 왜 그런 줄 몰랐습니다. 그게 당연히 그런가 보다 했는데도 좀 부끄러웠습니다. 저렇게 막 농구를 하면서 이기려고 애를 쓰고 이렇게 하는데 거기에 버젓이 앉아서 농구 끝나면 돈을 걷는 걸 받아서 나왔습니다. 좀 늦었습니다. 늦었었는데 배가 고픈데 맛있는 걸 사줘 하니까 돈 없습니다, 돈을 걷어가지고. 그래도 그런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어디 가도, 또 교회 가도 또 돈을 주면 그걸 그런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래도 모르고 쭉 30년을 해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무엇입니까.

    정신대대책협의회입니다. 그러면 공장 갔다온 할머니들로 해야 되는데 빵으로 말하자면 공장 갔다온 할머니들은 밀가루로 반죽해서 만두를 빚어놓고 속에는 맛있고 귀한 걸 넣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 속은 위안부입니다. 그런 그걸 해도 쭉 30년을 해 와도 저는 그걸 몰랐습...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251524350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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